• ▲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2009' 기자간담회에서 조직위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뉴데일리
    ▲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2009' 기자간담회에서 조직위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뉴데일리

    한국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바람의 화원' 등이 영국 일본 중국 등 세계 드라마들과 경쟁한다. 

    내달 4일부터 10일동안 열리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 조직위원회가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품상과 개인상 후보작 등을 발표했다.

    올해는 전 세계 37개국 169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으며 작품상과 개인상으로 나뉘어 시상된다. 예선 심사는 국내 방송 관계자 등이 맡았으며 본선 심사위원은 최상식 중앙대 연극영화학부 교수(한국) 존 제임스 헌터 토드 휴스턴 필름 페스티벌 집행위원장(미국) 마중준 프로듀서(중국) 이희우 방송작가 등이 심사를 맡았다.

    작품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방송된 작품을 대상으로 했으며  시상부문은 최우수상 우수상 각 3개 부문 남·여 연기상 연출 작가상 특별상 심사위원 특별상 인기상 등이다.

  • ▲ '서울드라마 2009' 남. 여 연기상 후보에 오른 배우 김명민(왼쪽)과 문근영(오른쪽). ⓒ 연합뉴스  
    ▲ '서울드라마 2009' 남. 여 연기상 후보에 오른 배우 김명민(왼쪽)과 문근영(오른쪽). ⓒ 연합뉴스  

    작품상 부문에는 ‘베토벤 바이러스’ ‘바람의 화원’ ‘남자이야기’(한국)와 캐나다의 ‘디 잉글리시맨스 보이’ 영국의 ‘닥터후 시리즈 4’등이 후보에 올랐다. 남자 연기상 부문에는 한국의 김명민 박용하와 일본의 아키라 쿠메 뉴질랜드의 안토니 스타 등이 후보로 올랐다. 수상에 상관없이 후보자들은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조직위는 밝혔다.

    지난달부터 야후코리아 등을 통해 실시한 인기상 투표는 전 세계 네티즌들이 참여해 현재까지 남자 배우는 이준기 여자 배우는 문근영이 1위를 달리고 있다.

    드라마어워즈는 또 시상식 전 9월 4일부터 13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다양한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올해 스타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배우 최지우의 이력과 주요 출연작 등을 전시하며 대한민국 차세대 대표 감독관을 통해 KBS 김정규 PD MBC 김상호 PD SBS 정태유 PD의 작품 소개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9월 5일부터 9일까지는 세종문화회관 야외광장 계단에서 드라마 시사회를 개최해 지나가는 시민들이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드라마 시사회’에는 이준기 윤상현 등 배우들이 직접 팬들과의 미팅 자리도 갖는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며 KBS2TV를 통해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