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에서도 손쉽게 휜다리를 교정하고 허벅지 군살과 하체비만, 아랫배가 나오는 현상 등을 바로잡아 주는 정형용 운동장치(CPM; Continuous Passive Motion)가 나왔다. 정형용 운동장치란 환자 재활치료에 사용되는 고정식 상하지 운동치료기나 보행훈련기기를 의미한다.

    현직 재활의학과 의사가 개발한 '스타일렉스'는 제품 구매나 임대를 통해 환자가 가정에서 직접 사용해 골반과 허벅지 대퇴골을 연결해주는 관절인 고관절이 안쪽으로 돌아가 발생하는 이상(異常) 체형 치료에 사용하는 의료기다. 스타일렉스의 식품의약품안정청 정식 등록 명칭은 '고관절 내회전 변형을 바로잡는 정형용 운동장치'다.

    스타일렉스를 판매하는 에드보우의 CEO인 한림재활의학과 휜다리 교정 클리닉의 서경배 원장이 지난 1998년부터 환자가 직접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휜다리 교정기를 본격 개발하기 시작해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서 원장은 “보통 ‘O다리’라고 부르는 O형 휜다리 때문에 병원에 오는 사람 대부분은 골반 옆 고관절에서 대퇴골이 안쪽으로 돌아가 있다”며 “이 대퇴골이 정상적인 상태로 바깥쪽으로 돌아가게 해서 수술없이도 다리가 곧아지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즉, 짧아진 고관절 앞쪽 인대를 스트레칭시키고 엉덩이쪽 근력을 강화시켜 주는 운동을 하도록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체비만 감소, 체형교정 등의 미용효과 외에도 어린의의 키성장,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 요통, 생리통 등에 미치는 의학적 효과도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큰 효과”임을 강조했다.

    서울 압구정역 인근의 한림재활의학과를 비롯하여 전국 20여개 협력병원에서 스타일렉스를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339만원. 임대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제품 사용 기간은 평균 5개월이며 하루 40분~1시간 정도 이용하면 된다. 한림재활의학과가 운영하는 휜다리치료정보실(www.stylex.co.kr)에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문의 02-3443-6646/031-423-9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