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이처럼 폭력과 난장판과 테러리즘이 난무하는 국회는 난생 처음 보았다. 그 어떤 나라의 국회도 이토록 폭력과 테러로 난장판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다.

    18대 국회의원 때문에 국민들은 몹시 피곤하고 부끄럽기만 하다. 살기조차 힘든데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달콤한 말로 현혹시켜 국민의 표를 얻어 국회의원이 되더니, 이제 국민이나 국가는 뒷전에 두고 싸움, 폭력, 테러를 다반사로 하고 있다. 절대다수 집권여당이 도대체 법안하나 제대로 통과시킬 수 없는 18대 국회를 어떻게 자유 민주국가의 민주국회라고 국민들이 부를 수 있겠는가?

    친북좌파 국회의원들이 끼기만 하면 국회가 꼭 이렇게 난장판이 된다는 것임을 국민들에게 웅변으로 알려 주기 위해서 이토록 테러와 폭력과 난장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국민들이 나서서 저급하고 품격없는 18대 국회를 즉각 소환해야 될 상황이다. 법치를 포기한 대한민국 18대 국회는 신속하게 스스로 해산하는 것만이 국민들을 더욱 화나게 하지 않는 길임을 알려주고 싶은 열나는 심정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일삼는 민주당의원들은 그리고 반대만을 일삼는 민주, 민노당을 민주주의의 원칙인 다수결의 논리로 원칙대로 풀어나가지 못하는 허약한 집권여당의원들은 공히 민주주의 국회의원의 자질과 자격이 부족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더욱이 집권당 소속인 김형오 국회의장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찰라주의적 처신으로 인하여 ‘18대 국회=줄톱, 해머, 폭력, 테러 국회’라는 국회사상 더러운 오명을 받게 되었으니 한나라당도 깊은 통한의 반성을 해야 할 정당임에 틀림없다.

    김형오 의장에 대해 탄핵과 불신임이 공개적으로 거론된 것은 테러와 폭력, 깽판국회를 초래케 한 책임이 국회의장에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더욱이 김형오 국회의장이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를 비롯하여 정몽준, 공성진 최고위원 등에게 소위 ‘의장중재안’이라는 것을 내놓은 것이 오히려 그들의 분노를 더욱 샀다는 말은 한나라당 소속 김형오 의장의 기괴하고 야릇한 처신을 두고 그랬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무성하다. 명품 국회의장에 대해서는 더 말하기 싫다.

    조선닷컴에 올라 온 네티즌 몇 분의 글을 소개한다.

    아이디 ‘곽영수(Kwak5069)'씨는-김정일 때문에 대한민국이 망하는게 아니고 김형오와 같은 웰빙족들 때문에 절딴나는 것이다. 김형오와 같은 기회주의자를 의장자리에 앉힌 한나라당 웰빙들도 마찬가지다. 김형오를 하루 빨리 탄핵하여<···후략···>(2009.03.02)-

    또 신정웅(sjw8458)이란 아이디를 지닌 네티즌은-국회의장의 권한과 책임을 초등학교 학생도 아는 것이다. 첫째 국회내 법질서를 유지하고, 둘째 입법기관장으로서 심의한 법안을 다수결원칙에 따라서 입법안을 가결하여 행정부와 사법부에 실행케 하는 것이다. 이러한 평범한 민주주의 진리를 무시하고 소수야당에 이끌려 무법천지로 만들고 심의거부 된 다수당의 법안에 대한 직권상정을 거부함은 무능한 국회의장임을 뜻한다. (2009.03.02)-

    또 이재동(122dong)이라는 네티즌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어느 나라의 어느 당 출신인 국회의장인가? 현 정부가 길을 가지 못하고 X차에 막혀 있는데 X차 치울 생각은 않고 X차에다 자꾸 X을 채우는 형국이니, 김형오의 처사를 보면<···후략···>-이라고 몹시 씨니컬하게 묻는 네티즌의 글을 보면서 이토록 경제가 힘든 세상에 국회의장 한분, 대단한 명품(?)한분 탄생했다는 생각을 해보며 씁쓸하고 화가 난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자유언론인협회장·국민행동본부부본부장·인터넷 타임스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