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서장 김경안)에서 지난해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처리건수 334건으로 전년도 75건에 비해 159건(90.9%)이 증가했으며, 구조된 인원은 180명으로 전년도 62명에 비해 118명(190%)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지난해 영광소방서가 많은 사고현장에서 주민을 위한 다양한 구조활동을 전개하였고, 사회적으로도 주5일 근무 및 웰빙 생활 추구에 따른 유동인구 등이 많아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었다.

    구조사고 발생유형은 교통사고가 86건(25.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동물구조 69건(20.7%),화재사고 60건(18%) 순으로 나타났다. 구조인원도 역시 교통사고 114명(63.3%)이 가장 많아 안전운행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직업별로는 학생 21명(11.7%) 주부 19명(10.6%) 농업인 16명(8.9%)순이었다. 또 연령별로는 40대, 60대 이상, 50대 순으로 사고에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56건(16.8%)이 발생하여 주중 평균 47건 보다 19%나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구조상황 발생으로부터 1시간 이내에 구조완료된 건수가 89%였다. 수난, 산악, 실종자 수색 등에는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활동은 3377명을 긴급 이송하여 전년도 대비 10.9%(333명)가 증가하였고 특히 노인성 질환 응급상황이 전체의 31.6%를 차지해 전년도에 비해 43%(319명)가 증가하여 노령화되어 가는 농촌지역의 현실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영광소방서는 2006 구조구급활동 분석자료를 토대로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하고 주민안전교실 운영 등 안전예방활동과 최신형 노인전용구급차 운영, 오지마을·도서지역에 119구급함 유지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소방서는 또 관내 주민들에게도 차량안전운행, 각종 야외활동시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