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아산정책연구원서, 발표-토론자 50명등 7개국 200여명 참석
  • 한국현대사학회는 아산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2011년 12월 8일(목)과 9일(금) 이틀 동안 “국제사적 관점에서 본 한국 현대사의 재조명”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 학술회의는 국내외 정치, 외교, 안보-국방, 역사, 경제, 사회,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200여명이 참석, 역동적이며 발전적인 관점에서 한국의 현대사를 재조명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착처:  신지현 연구원(jihyun.shin@asaninst.org)
    한국현대사학회 홈페이지: http://www.kconhistory.com

     장소: 광화문 아산정책연구원 1층 강당
    주최: 한국현대사학회,  아산정책연구원
    후원: 조선일보

     공조동조직위원장: 강규형 (명지대교수, 한국현대사학회 대회협력이사),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 원장)

     제 1일 (12월 8일)  개회사(권희영), 축사(이인호)
     ◆ 제1회의: Northeast Asian International History and Modern Korea
    ▶김명섭, “Why was there no ‘Westphalian Order’ in Northeast Asia after the Imjin War (1592)?-Focusing on the Clash of Ideas”
    ▶아키즈키 노조미(명치학원대), “19세기말의 압록강 국경월강 문제와 한중관계”
    ▶Satoru Miyamoto(Seigakuin Univ.), "Foundation Process of Korean People's Army"
      토론자: Horace Jeffery Hodges(이화여대), 손경호(국방대), 허동현(경희대)
      사회자 : 권희영(한국학 중앙연구원)

      ◆제2회의: Korean War and Cold War
    ▶Mark Caprio(Rikkyo University),"Unanswered Questions to the 'Forgotten War': A Comprehensive Inquiry into Responsibility"
    ▶김동길(북경대), “중국군 철군과 북중관계”
    ▶Kathryn Weathersby(성신여대/ Johns Hopkins Univ), “The Campaign of False Accusations of Bacteriological Weapons Use during the Korean War: Historical Evidence and Perspectives”
      토론자: 김광수(육사), 우정엽(아산연), 조성훈(군사편찬연)
      사회자:하영선(서울대)
     
     ◆제3회의: Peace and Growth in Contemporary Korea
    ▶Denis Samsonov(상트페테르스부르그박물관),"Traditional Behavior and Economic Growth in ROK, 1960-1970: Russian View"
    ▶Balazs Szalontai(East China Normal University), "A Study on the Establishment of North Korea's Regime"
    ▶Pavel Leshakov(Moscow Univ.), "Military-First Policy and its Influence on Economic Growth in North Korea"
      토론자: 최상오(서울대), 장지향(아산정책연) 박영호(통일연구원)
      사회자:한용섭(국방대)

     제 2 일 (12월 9일) 국제학술회의
    ◆ 제4회의: 제헌헌법과 민주주의
    ▶권희영(한중연) "한국에서의 민주주의 이념의 성장"
    ▶이승우(경원대 법대) “제헌헌법에 관한 연구”
      토론자: 김광동(나라연), 전우현(한양대)
      사회자: 강규형(명지대)

    ◆제5회의:건국세력의 공과 과
    ▶오영섭(연세대) “1910-20년대 태평양잡지에 나타난 이승만 의 정치사상”
    ▶이성호(중앙대) “경제발전에 있어서 교육의 역할”
    ▶양영조(군사편) “1948년-50년 이승만의 통일인식과 한미관계”
      토론자: 이상호(건국대), 남광규(고려대), 이철순(부산대)
      사회자: 장지향(아산정책연) 
     
    ◆제6회의: 세계 여러 나라의 현대사 교육
    ▶Sergei Viktorvich Pishun (국립우수리스크대학총장) “현대사교육 러시아 사례”
    ▶주량혜(봉갑대), “현대사교육 대만사례”
    ▶우마이 마사유키(시즈오카대), “현대사교육 일본사례”
    ▶이명희(공주대), 김봉석(융마초등학교), “한국 현대사교육의 역사”
      토론자: 이헌경(동아대) 이상훈(한중연) 정영순(한중연) 강규형(명지대)
      사회자: 우정엽(아산정책연구원)

    ◆제7회의: 한국현대사의 쟁점과 과제
    ▶이지수(명지대) “북한의 단독정권 수립과정과 정치적 함의”
    ▶김세중(연세대), “유신국가의 다중성”
    ▶김용직(성신여대), “21세기 한국외교사연구의 쟁점과 과제”
       토론자: 나종남(육사), 이상철(성공회대), 임혁백(고려대), 김주홍(울산대)
       사회자: 안세영(서강대)
     
    1. 국제학술회의 개최 목적 및 필요성

    가. 개최 목적

    한국의 현대사학회는 창립 이후 최초의 국제학술회의로 지난 20세기의 한국현대사를 거시적으로 국제사적 관점에서 조명해 보고자 한다. 그동안 한국의 현대사를 충분히 종합적이며 국제적 연관성을 고려하여 다루지 못하고 국내적 시각에서 부정적이거나 왜곡된 관점에서 연구한 사례들이 많았던 점을 고려할 때에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역동적이며 발전적 관점에서 조명할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본 학술회의에서는 한국의 현대사에 관한 국내외의 각계, 각국의 전문학자들이 정치, 외교, 안보-국방, 역사, 경제, 사회, 인문, 언론, 문화-예술, 법률, 교육, 과학-기술의 다양한

    여러 분야에서 현안과 쟁점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하여 21세기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경제, 외교의 방향설정에 대한 각계의 전문학자들의 날카로운 예지와 비판 등의 열띤 토론을 통하여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 필요성
    한국현대사학회에서 이번에 기안한 국제사 관점에서 본 한국현대사는 20세기 연구성과를 검토하고 21세기의 새로운 시각을 찾아 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21세기초의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즉 신흥산업강국과 민주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에 따라 지난 반세기의 대한민국사를 국제적 학계의 연구관점에서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가장 공평하고 과학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정통한 방법이 이러한 국제학술회의의 개최라고 할 수 있다.

     2. 대회 유치경위 및 개최 계획

     21세기에 들어와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은 여러 면에서 선진국의 대열로 빠르게 올라서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학적 수준 역시 선진화, 전문화, 다양화 되고 있다.

    이 같은 대한민국의 성과에 걸맞게 우리는 현대사와 관련된 연구수준을 제고하고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21세기 세계화와 정보화의 추세에 맞추어 현대한국사회의 역동성과 발전상이 보다 체계적이며 과학적으로 분석․연구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각 관련분야의 연구 동향이 신속히 소개되고 활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한국현대사연구와 관련된 제 분야의 학자들 간의 다양한 학문적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세계화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자 한다.

     3. 대회 규모의 상세내역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Contemporary Korean History in Global Perspective 국제사로 바라 본 한국현대사>라는 주제 하에 7개 국가의 국가들의 한국근현대사 전문학자들 200 ~300명 이상이 회집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표자 22명, 토론자 21명, 사회자 8명 등의 학자들의 발표하고 청중 약 200여명이 참여하여 진지한 학술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수도 서울의 광화문의 국제회의장에서 8개의 회의를 통하여 12월 8일 ~ 9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될 것이다.

     4.학술대회와 관련된 국내․외 연구 동향

     한국현대사의 전개에 관하여 종합적인 관점의 연구들이 많지 않다. 그 주된 이유는 한국현대사의 중요 쟁점들이 정치, 외교, 경제, 사회, 과학, 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세분화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이를 주도할 만한 학술단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현대사학회가 창립됨으로써 한국현대사연구의 새로운 붐을 조성하여 국가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기안되었다.

    국제학계에서 대한민국과 한국현대사에 관한 관심은 1987년 민주화와 이듬해 88서울올림픽의 유치로 확산되었다. 그러나 민주화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정치경제적 변화가 국가발전의 방향으로 지속되지 못하였고 10년만에 IMF 구제금융위기라는 대 위기로 전개되고 국민소득의 대폭 하락과 30대 재벌의 상당수가 몰락하거나 크게 타격을 받는 국가경제기반의 동요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급격히 냉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고 이후 해외의 한국학 개설대학에서 강좌의 폐지와 프로그램의 축소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이번 2011년 한국현대사학회의 국제학술대회는 21세기 탈냉전시대에 맞추어 이러한 지난세기의 부정적 전환이후의 한국의 실추된 국가적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다시 강력하게 긍정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산업화에 대한 연구들과 민주화이후 여러 국내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민주주의를 이어온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연구해온 학자들의 다양한 연구성과들을 전문학자들과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가능할 것이다. 또한 그간 꾸준히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적 성과와 가능성을 연구하고 평가해 왔던 중요한 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적절하게 국내외의 여론에 소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참가자들 중에서 탈냉전기 한국전쟁연구를 주도하는 학자들 중 러시아비밀문서자료를 통하여 한국전쟁을 연구해온 Kathryn Weathersby 등의 학자들이 한국전쟁 북침설의 오해를 불식시킬 것이다. 또한 20세기 후반 한국의 경제발전을 세계적인 맥락에서 연구해온 국내외의 여러 교수들의 산업화 비교연구의 성과들은 국내 연구자들의 후속연구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회의는 21세기 현대사 연구의 세계적 조류에 맞추어 한국현대사 연구를 발전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본 학술회의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체성의 정립과 지난 세기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문화체제의 발전의 여러 가지 측면과 그 역동성의 역사에 관한 학문적 연구를 진작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일반대중이나 전문가들 중에 유행했던 민중사관이나 수정주의 사관이 줄어들고 한국현대사의 실증적 연구관심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현대사의 국가발전의 여러 국면들이 외국의 사례와 객관적으로 대비되어 과학적으로 검토된 성과들이 국내외 언론을 통해 소개됨으로썬 대한민국과 한국현대사에 대한 긍정적, 건설적 관점이 확산될 것이다.

     이번 학술회의의 학문적 연구활동의 성과는 언론매체의 보도와 추후 전개될 한국현대사학회의 월례연구회 및 청소년 대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알려질 것이다. 최근 표류하고 있는 우리나라 근현대사교육을 바로잡고 학교교육과 시민교육 등 한국의 근현대 역사교육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지표를 제시하여 대한민국의 역사교육에 바른 관점의 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의 현대사연구를 크게 부흥시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의 지속적 발전을 연구하여 선진문명국가로서의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의 이미지를 정립하는 데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