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믿으라" 소란 피우고 신도에게 욕설까지경찰 연행될때까지 계속, 네티즌 비난 봇물
  •  
  •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소개한 노인 4명이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확성기까지 동원해 불교를 비하하고 “예수를 믿으라”며 소란을 피워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유투브를 비롯한 몇몇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목사들의 조계사습격 사건’이라는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

    2분30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 등장한 4명은 스스로 목사와 장로들이라고 말했으며 “하나님 때문에 밥 먹고 사는 줄 알아라. 석가모니가 비를 주냐. (하나님 때문에) 비가 와서 농사짓고 밥 먹고 사는 거다”라며 “부처님을 믿으면 밥 먹여주나. 하나님을 믿어야 천국간다”고 소리질렀다.

    당시 조계사에는 ‘정원 조상천도재’가 진행 중이어서 많은 불교신자들이 운집해 있었지만 이들은 신자들에게 욕설까지 퍼붓기도 했다.

    수십분간 소란을 일으키던 이들은 결국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이 같은 동영상이 유포되자 네티즌들은 “몰상식하다”, “이래서 내가 기독교를 안 믿는다” 등 비난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