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폭발 후 조류 등 영향으로 스크류 구멍에 들어가”
  • 국방부는 4일 조개가 온전한 형태로 어뢰 프로펠러에 붙어 있다는 점 때문에 정부가 공개한 어뢰추진체가 천안함 공격 어뢰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 ▲ 어뢰 스크류 구멍에서 발견된 조개껍데기.ⓒ자료사진
    ▲ 어뢰 스크류 구멍에서 발견된 조개껍데기.ⓒ자료사진
    국방부는 4일 “어뢰 스크류 구멍에 들어가 있는 이물질은 생물 조가비가 아니라 부서진 조개껍데기(2.5cm×2.5cm)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스크류 구멍은 어뢰 추진 시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뚫어놓는 것이며, 부서진 조개껍데기가 들어가 있는 상태가 느슨한 것으로 보아, 어뢰가 폭발 후 해저면에 있던 조개껍데기 조각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스크류 구멍 속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서진 조개껍데기에 흡착물이 묻은 것은, 폭발 후 조개껍데기와 흡착물이 동시에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서 붙을 수도 있고, 조개껍데기가 구멍에 들어간 이후 스크류 주변에 묻어있는 다량의 흡착물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옮겨 붙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