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코리아 2010 국제회의 참가…“한국이 주도적 역할 해야”
  • “한국은 녹색 성장 분야의 최고 권위국입니다.”
    샤주캉 UN경제사회국(DESA) 사무차장은 9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그린코리아 2010’ 국제회의 VIP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한국이 녹색성장에 소극적인 세계를 향해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샤주캉 사무차장은 “한국의 녹색성장은 단순한 환경보호가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행하며 녹색성장을 일궈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는 유엔의 목표와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녹색성장에 있어 가장 잘 알고 있는 나라”라면서 “유엔지속가능 발전 아태센터(UN Project Offi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가 인천에 들어서게 돼서 기쁘다”는 의견을 내보이기도 했다.

    유엔 DESA는 지난 2007년 한국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 센터의 설립을 제안했으며 지난해 설립이 확정됐다.

    샤주캉 사무차장은 이어 한국 정부의 녹색성장 추진 사례들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정책제안을 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어떤 전략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유엔도 한국의 녹색성장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높다”고 밝혔다.

    현재 개도국들은 녹색성장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의 입장을 보이는 상황. 탄소배출권 등 환경보전을 위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자국의 경제성장을 저해하지는 않을지 우려 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샤주캉 유엔대사 사무차장은 “2012년 리우+20 회의에서도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는 2012년에는 1992년 리우 환경회의 20주년을 맞아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리우+20 회의)’가 열린다. 리우+20 회의는 1992년 리우 환경회의 이후 20년간의 성과와 녹색성장의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