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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당에 쓰러진 북한의 꽃제비 ⓒ 뉴데일리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 대표단은 1일 국제법에 의한 김정일의 북한주민 인권유린행위 심판을 호소하기 위해 1일 유럽으로 출발했다.

    대표단은 영국과 벨기에, 네덜란드 등을 돌며 국제 사회의 지지를 구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유럽 국가들의 지원을 타진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특히 국제형사재판소(ICC)를 방문, 관계자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유럽방문 대표단엔 열린북한방송 하태경 대표, 요덕수용소 생존자 정광일씨, 기독교 박해자 이성애씨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영국의 윌리엄 헤이그 보수당 외교위원장, 캐롤라인 콕스 의원, 데이비드 앨턴 의원과 면담하고,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Chatham House’ 에서 인권유린 피해당사자가 직접 증언을 할 계획이다. 또 브뤼셀에선 EU의회 및 집행위 관계자들과 만나고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국제형사재판소 관계자 등과 북한의 인권유린에 대해 국제법상 처리 문제를 토론한다.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표단의 유럽 방문을 통해 유럽 사회에 북한의 인권유린 실상을 널리 알리고, 김정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사법적 심판이 반드시 필요함을 공론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