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복작전 영웅 40인 사진전도 열려...박원순 시장 참석 예정
  • ▲ 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 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 수복 66주년'을 맞아 6.25 참전용사 사진전을 2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서울시 신청사와 서울광장 일대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수복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서울 수복 참전용사 사진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주요 전시물은 서울수복작전에서 공을 세운 40인의 얼굴 사진이다.

    이번 전시 주제는 해병대사령부가 서울 수복 40인(▲해병대 29인 ▲육군 2사단 17연대 5인 ▲UN군 6인)을 서울시에 추천하면서 결정됐다.

    사진전은 24~25일은 신청사 건물 앞에서, 26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광장 지하도에서 각각 열린다. 사진을 관람한 시민들이 소감을 작성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24일 열리는 서울 수복 기념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을 포함해 국내외 참전용사와 군인장병,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기념행사에서는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과 택견시범, 군가 메들리 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초대가수 소냐와 합창단의 특별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와 시가전투 장면 재현은 이날 행사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행사 참여에 앞서 "6.25 전쟁 당시 해병대를 비롯한 국군장병과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서울을 되찾을 수 있었다. 서울시는 국가안보와 나라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여러분께 거듭 경의를 표하고, 국가안보 의지를 탄탄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