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하고 긍정적 이미지 활용해 공익캠페인·정책 홍보
  • ▲ (왼쪽부터) 배우 이덕화씨, 박인용 안전처 장관, 산악인 엄홍길씨, 배우 장혁 씨.  ⓒ국민안전처
    ▲ (왼쪽부터) 배우 이덕화씨, 박인용 안전처 장관, 산악인 엄홍길씨, 배우 장혁 씨. ⓒ국민안전처


    국민안전처가 6일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덕화, 장혁, 산악인 엄홍길,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 씨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이들 홍보대사를 통해 공익 캠페인과 정책홍보를 비롯, 각종 주요행사 등에 초대해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안전지킴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V를 통해 듬직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로 잘 알려진 이덕화씨는 평소 바다와 낚시를 좋아하면서도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등 해양사고 안전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점이 많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 이상 16개 봉 등정에 성공한 바 있는 엄홍길 씨의 경우, ‘엄홍길 휴먼재단’을 설립하고 네팔 등 개도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배우 장혁씨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재난영화 ‘감기’에서 소방관으로 출연해 많은 시민을 구해내는 역할을 잘 소화했다는 점이 평가를 받았다.

  • ▲ 박인용 안전처 장관이 배우 이덕화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는 모습. ⓒ국민안전처
    ▲ 박인용 안전처 장관이 배우 이덕화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는 모습. ⓒ국민안전처


    김자인씨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 및 ‘국제 스포츠 클라이밍 연맹 리드 월드컵(IFSC)에서 다수 우승하는 등 세계 최고의 ’암벽 여제‘로 공인받고 있는 점이 안전처의 이미지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들은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적 기대와 여망을 안고 출범한 국민안전처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일상생활에서 안전이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 박인용 장관은 “재난⦁안전이라는 정책이 무거운 주제일 수밖에 없지만, 홍보대사의 친근하고 긍정적 이미지를 잘 활용하면 국민들과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