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세리 선수.ⓒ하나금융그룹
    ▲ 박세리 선수.ⓒ하나금융그룹

    【뉴데일리 스포츠】내년 은퇴를 예고한 박세리(38)가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2016년 리우 올림픽 골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췄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혼다 LPGA(여자프로골프협회)타일랜드에 앞서 출전 소감을 밝힌 박세리는 선수생활을 마친 뒤 도전할 골프행정가로서의 바람과 2016 리우 올림픽에 감독으로 출전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박세리는 "2016년 리우 올림픽 골프 대표팀 감독 자리에 관심은 있다"며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고 또 거쳐야 하는 단계는 있는 법"이라고 넌지시 감독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996년 LPGA에 입회한 박세리는 19년간 통산 25승을 거뒀고 한국인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여자 프로 골프의 전설이다. 박세리는 이미 오래전에 LPGA 선수회 이사직을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사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