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일이 새해를 맞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등 각국 지도자들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이 3일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그러나 반 총장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은 채 '유엔 사무총장'이라고만 밝혔고, 그 순서도 아프리카동맹위원회 위원장 등 단체장이나 모스크바 시장 등과 함께 묶어 처리했다.
     
    북한 매체들은 2007년 1월1일 반 총장이 취임한 이래 각종 보도에서 종래와 달리 유엔 사무총장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직책만 말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