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세월호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진도 부근 역시 구름 많고 낮 한때 비가 올 것이다. 아울러 오전에는 물결이 0.5~1m, 바람도 초속 6~9m로 비교적 약하겠지만 오후부터 물결이 1~2m, 바람도 초속 8~12m로 점차 강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낮 한때 비가 오면서 초속 12미터의 강풍이 불겠고, 물결은 최고 2미터까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오전에는 바람과 물결이 더욱 거세져 절정에 달했다가 내일 오후부터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새벽 5시 40분, 오전 11시 13분, 오후 5시 12분, 밤 11시 13분을 전후해 1시간 정도 수중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월호에 탑승한 승객 중 174명이 구조됐고 실종자는 273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29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