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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맡았던 역할과
180도 다른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있어 화제다.배우 박정민과 곽정욱이 바로 그 주인공.
KBS2 <드라마스페셜-방학특집 사춘기 메들리>(극본 김보연 연출 김성윤)에서
두 배우는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
정반대인 역할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민은 일진 선배 신영복으로,
곽정욱은 빵셔틀 임덕원으로 출연 했다.박정민은 영화 <파수꾼>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 백희준 역으로,
곽정욱은 KBS2 드라마 학교2013에서
일진 오정호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박정민이 일진역할을 맡고,
곽정욱이 빵셔틀 역할을 맡는다면
재밌겠다 싶어 캐스팅했다.- 연출 김성윤
곽정욱은 "덕원 역할을 하며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반성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말해
객석의 폭소를 자아냈다.학교2013에서는 주로 (심부름을)시키는 역할이었는데,
(이런 역할을 맡다보니)그때 때렸던 친구도 생각나고
그때 일에 대해 벌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웃음)- 곽정욱
이어 곽정욱은 맞는 역할에 대한 에피소드를 언급해
또 한 번 객석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많이 맞을 걸 각오했다.
박정민 배우가 잘 맞춰줬다.
근데 리허설 보다 더 많이 때렸다.(웃음)
하지만 사실 나도 학교2013에서 그랬다.
재밌는 경험이었다.한편 <사춘기 메들리>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사춘기, 우정, ,첫사랑, 학창시절을 잘 엮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 스페셜-사춘기 메들리>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KBS2 <드라마 스페셜-사춘기 메들리>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