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타향살이' 드디어 종지부?

중화권 스타 유승준 "I'll Be Back!" 한국 컴백 초읽기?

"나는 꼭 한국에 돌아갈 거예요. 기다리세요. 사랑합니다"

2002년 당시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인 신분'을 취득하면서 '입국금지' 조치를 당한 가수 겸 배우 유승준(스티브 유·Steve Yoo·38)이 한국 복귀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유승준은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나를 응원하는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반드시 한국에 돌아가겠다"며 복귀를 다짐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 글은 유승준이 자신의 한국 팬클럽 '웨스트 사이드' 회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로 알려졌다.

"우리 웻싸이드 완전 짱!!
我永远爱你们!因为你们我会努力的,感谢你们那么多年一只支持我鼓励我!
希望你们也原来越幸福!我一定会韩国!等我一下!
I love you !!!! Soooooo much!! 고마워 얘들아!!"

"우리 웨스트사이드(유승준 팬클럽) 완전 짱!
오랫동안 나를 응원해 주는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나는 반드시 한국에 돌아갈 것입니다. 기다려주세요.
사랑합니다. 고마워 얘들아!"

유승준은 해당 글과 함께 팬클럽에서 보내온 '선물 인증샷'도 함께 업로드했다.

이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팬들이 건네준 각종 초콜릿을 촬영한 것.

유승준은 현재 성룡, 권상우 등과 함께 출연한 어드벤처영화 '차이니즈 조디악(12 Chinese Zodiac Heads·12생초·十二生肖)'을 통해 '간접적으로' 국내 팬들을 만나고 있는 상태.

지난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할 당시 '병역기피자'로 간주돼 '입국 금지자 명단'에 오른 유승준은 2003년 6월 장인상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한 것을 제외하고 단 한 번도 국내로 돌아온 적이 없다.

1997년 댄스곡 '가위'로 데뷔한 유승준은 뛰어난 춤실력과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며 단숨에 가요계를 평정했다.

이후 2001년까지 여섯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정상급 인기를 누리던 유승준은 2002년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 군면제를 받으면서 사실상 국외로 추방(?)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활동 당시 '현역 복무'를 수차례 다짐했던 그는 2002년 신체검사영장이 나온 상태에서 일본 스케줄을 강행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시민권'을 취득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였다.

'일본 공연 후 돌아와 신체검사를 받겠다'는 각서까지 써 놓고 출국한 유승준이 타국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한 행동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병역기피' 행위였다.

그동안 유승준이 선보였던 '바른생활 이미지'에 후한 점수를 줬던 팬들은 "국민의 인기로 먹고 사는 사람이 국민을 배신했다"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사건 이후로 가요·드라마·영화 등 문화-연예 전 장르에서 진행 중이던 '유승준 프로젝트'는 올 스톱 되고 말았다.

대중의 우상이었던 그는 한 순간의 실수로 졸지에 전 국민의 미움을 받는 '공공의 적'이 됐고, 마치 '디아스포라'처럼 해외를 떠도는 유랑민 신세로 전락했다.

방황하던 유승준을 잡아준 것은 다름아닌 성룡이었다.

유승준의 가능성을 높게 본 성룡은 그를 자신의 소속사 JC 인터내셔널로 데려왔고, 이후 다수의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며 '갱생'의 기회를 마련해줬다.

중국 외에는 달리 활동할 곳이 없었던 유승준은 '절치부심', 몸으로 언어를 체득하며 조금씩 활동폭을 넓혀가기 시작했다.

2008년부터 성룡과 손을 잡은 유승준은 가수보다 배우 활동에 치중해 왔다. 

영화 '대병소장(大兵小將)'에 주연급으로 캐스팅 돼 눈도장을 찍은 그는 '경한(硬漢·강한 남자)2' '이별의 달인'(分手達人)' '정충악비(精忠岳飛)' 등 다수의 영화·드라마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제2의 연기 인생을 꽃피우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홍콩에서 열린 엠넷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석했던 유승준은 "현재로선 한국 컴백에 대한 계획은 없다"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국에서 뵙고 싶다"는 속내를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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