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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15일 “정승조 합참의장은 금일 공군작전사령부와 美공군 제5정찰비행대대 등을 방문해 F-15K를 동승비행하면서 공중작전태세 현장을 점검하고, 완벽한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조종사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승조 의장은 이날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 Korea Air & Space Operation Center)를 방문해 최근 북한 공군의 훈련 동향 및 작전현황, 핵안보정상회의 공중경호경비 대비계획을 보고받고, “적이 다시 도발하면 계획에 따라 도발원점과 지원세력을 정확히 타격하라”고 주문한 뒤 “우리 군은 그러한 능력도 있고, 의지도 있고, 태세도 갖추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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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 합참의장은 美5정찰비행대대에서 부대현황과 작전보고를 받은 뒤 U-2S 정찰기와 대대를 순시하고 대대장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U-2S 정찰기는 대부분의 대공미사일이 닿지 않는, 지상 20km 이상의 고고도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정찰기로 1950년대 첫 배치된 이후 지금까지 수 차례 업그레이드를 했다. 현재 한반도에 배치된 기종은 U-2S로 최대 체공시간은 14시간 가량 된다. U-2S의 실제 운용 비용은 CIA가, 유지보수 및 개발은 NASA가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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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조 의장은 이후 30분간 임무브리핑을 받은 뒤 F-15K에 동승했다. 공군작전사령관(중장 박신규)은 F-15K, 美7공군사령관(중장 Jan-Marc Jouas)은 F-16에 각각 탑승해 서해 상공에서 1시간 가량 편대비행을 하며 한미 연합 공중작전 수행능력을 직접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정승조 합참의장이 F-15K 전투기에 타 서해 상공을 직접 돌아본 것은 유사시 합동 전력을 운용하여 적을 응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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