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 뒤의 적 꼼짝 마라!”
    총열을 좌우로 꺾어 발사하는 굴절형 화기 ‘코너샷’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 ▲ 굴절형 화기 ‘코너샷’ ⓒ 연합뉴스
    ▲ 굴절형 화기 ‘코너샷’ ⓒ 연합뉴스

    국방과학연구소(ADD) 23일 는 도시전과 대테러전에서 효과적인 정밀타격과 생존성 증대를 위한 ‘굴절형 화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코너샷은 총열을 좌우로 굴절시켜서 벽 뒤나 참호 속에 숨은 적이나 테러세력을 제압하는 화기로 그동안 특전사 707 특수임무단이 이스라엘이 개발한 무기를 도입해 운용해왔다.
    ADD가 개발한 ‘코너샷’은 총열 앞부분에 유효사거리 50m의 K5 9㎜ 권총을 장착해 좌우 60도로 꺾어 발사할 수 있다.
    권총을 분리할 수 있는 이스라엘제와 달리 ADD 제품은 특수부대의 요청대로 분리하지 않은 일체형으로 개발됐다.
    총기 앞부분에 달린 영상획득장비(CMOS카메라)로 적의 위치와 수, 모습 등을 총기에 달린 접안식 전시기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레이저빔을 표적에 발사하는 레이저표적지시기로 목표물을 명중시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