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쟈니스계 일본 아이돌 그룹 NEWS가 3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던 새 싱글 'さくらガール(사쿠라걸)'의 발매일을 1주일 후로 연기했다.

  • '사이조우먼' 캡쳐화면 ⓒ 뉴데일리
    ▲ '사이조우먼' 캡쳐화면 ⓒ 뉴데일리

    일본 레코드 회사 관계자는 '사이조우먼'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 같은날 한국의 톱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가 새 싱글 '時ヲ止メテ(시간을 멈춰서)'을 발매한다"며 "NEWS가 동방신기와 만나는 것을 두려워해 발매시기를 일부러 연기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 "NEWS는 데뷔 이후 발표한 11개의 앨범이 연속으로 오리콘 1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동방신기와 발매일이 겹쳐 이 기록이 깨지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리콘 연간 매상 1위의 같은 쟈니스계 그룹 嵐(아라시)나 현재 드라마 엽기인걸 스나코의 주제가인 'Love yourself〜君が嫌いな君が好き(네가 싫어하는 네가 좋아)〜'로 35만장의 판매를 기록한 KAT-TUN(캇툰)이라면 쟈니스도 동방신기와 한번 승부했을지도 모르지만 이번 판단은 현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6년 처음 일본에 진출한 뒤 2008년 16번째의 싱글이 첫 오리콘 1위를 차지했으며, 2009년 홍백가합전 출전과 제51회 일본레코드대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동방신기 ⓒ 뉴데일리
    ▲ 동방신기 ⓒ 뉴데일리

    또한 지난 1월에 발매된 싱글 'BREAK OUT!'은 NHK 드라마 '거침없이 한 획'에 주제가로 삽입되면서 일주일만에 약 25만 장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오리콘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특별한 활동 없이도 높은 음반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동방신기를 둘러싼 해체 소동을 둘러싸고 팬들이 이들의 존속을 바라는 마음으로 50만내 돌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EWS 역시 2004년 데뷔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이다. 국내에서 김현중 닮은꼴로 잘 알려진 야마시타 토모히사를 필두로 니시키도료, 테고시 유야 등 전 멤버가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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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 뉴데일리

    특히,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경우 현재 드라마 '코드블루 시즌 2'를 비롯해 '쿠로사기', '노부타를 프로듀스', '버저비트', 또 인기리에 국내에서 방영중인 '공부의 신'의 원작 '드레곤 사쿠라'의 유승호 역할을 맡은 바 있어 최고의 시청률을 구사하는 인기 배우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동방신기'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 NEWS의 팬들은 "복잡한 생각이 든다", "왜 발매일을 늦추느냐"며 속상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지난해 발매된 NEWS의 '恋のABO'가 현재까지 23.4만장을 판매한것과 비교해 '사이조우먼'은 "NEWS의 역량이 여기까지라는 것도 사실"이라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