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서 실질 협력 확대하자"
  •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처음으로 통화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안와르 총리는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이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수교 65주년을 축하하며 "반세기 이상 구축한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안와르 총리와 협력해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포함해 무역, 투자, 인프라, 디지털 전환, 녹색성장,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이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한-아세안 관계 발전은 물론,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 공조 강화도 함께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올해 아세안, APEC 정상회의 등 다양한 계기에 활발히 교류하며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