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직전 대비 민주 7%p 상승 … 국힘 12%p 하락
  •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5년 내 최대치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6%, 국민의힘은 21%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 격차가 5년 내 최대 수준으로 커졌다"며 "이는 작년 12월 중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직후와도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3%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은 민주당 47%, 국민의힘 15%, 무당층 27%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