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 해법 마련 논의해야"與 향해 '1·19 폭동 사태 규탄' 결의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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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종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 해결을 위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면담을 제안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상황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경제위기 극복 해법 마련을 위해 정부와 국회 제1당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최 권한대행이 면담을 흔쾌히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권한대행으로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수호 책임과 의무가 있음에도 헌법과 법률을 지키지 않아 사실상 무정부 상태, 무법천지 상황을 만드는데 일조한 최 권한대행이 헌법과 법률을 안 지키며 국민에게 지키라고 말할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박 원내대표는 최 권한대행에게 불법사태를 부추기는 자에 대한 관용 없는 처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내란특검법 수용 등을 요구했다.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선 "1·19 폭동 사태에 대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규탄 결의안을 처리하고 긴급 현안 질의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박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우리 입으로 얘기하긴 민망하다"며 "지난 총선만 해도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달랐고 보수 과표집 원인도 있지만 여론의 흐름을 일방적으로 도외시하지는 않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면밀히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범여권 후보 1위로 나오는 것에 대해선 "해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