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3기 출범식
  •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정신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감·상생·연대'를 주제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3기 출범식에서 "우리 국민이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자유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우리 사회의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통합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22년 7월 윤석열 정부 제1호 대통령 직속위원회로 출범했다.

    국민통합위 1기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 2기는 '동행'을 주제로 총 21개의 특위를 구성해 537개의 정책대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날 출범한 3기는 '공감·상생·연대'의 가치를 바탕으로 정치적 지역주의, 경제 양극화, 인구구조 변화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갈등부터 다가오는 미래 문제까지 시의성 있는 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자유의 가치를 토대로 경제 도약을 이끌면서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근본부터 해결하기 위해 반개혁 저항에도 물러서지 않고 연금·의료·교육·노동의 4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도 결국 국민통합이라는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며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고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과 이해선 기획분과위원장 등 민간위원 23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