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OECD 정부혁신 국제회의'서 '서울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기술' 주제발표발표자 김경탁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 "국내외 기업들이 찾는 혁신도시로 만들것"
  • ▲ 디지털 트윈기반 자율차 시뮬레이션 이미지. ⓒ서울시 제공
    ▲ 디지털 트윈기반 자율차 시뮬레이션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16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OECD 정부혁신 국제회의'(OECD Virtual Global Conference on Governance Innovation)에 참가해 '서울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시는 이번 발표를 통해 기업을 지원하는 서울의 높은 디지털 기술 활용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다.

    회의에는 김경탁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이 발표자로 나선다. 발표는 자율주행 선도 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의 모범사례로, 디지털 트윈 기술과 접목한 자율주행 모의주행 시스템을 소개한다.

    민간에 개방한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자율차 시뮬레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실 도로가 아닌 가상현실에서 자율차 모의주행을 지원하는 혁신으로, 기업의 비용은 줄이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사례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서울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조성한 시 노력 인정받은 것"

    특히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는 건물·도로·교통환경·기상상황 등이 모두 구현돼 있어 데이터 구축을 위한 비용이나 시간 소요 없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 보행친화기획관은 "금번 OECD 정부혁신 국제회의에 서울 사례를 발표하도록 요청받은 것은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과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를 조성한 서울시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들이 적극 찾아오는 자율주행 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OECD 정부혁신 국제회의'는 기업이 위험 관리와 준법 감시를 수행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과 정부의 지원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서울시 발표는 OECD 공식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시는 밝혔다. 지난 4월28일 발표한 '서울 자율차 시뮬레이터의 민간 개방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아 이뤄졌다고 시는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