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신혼부부연합회(연합회) 예비부부들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 방역지침에 반발하는 화환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회는 "정부는 결혼식장에 대해 형평성 없는 거리두기 지침을 내리고 완화했다고 발표했다"며 "정부 차원에서 49인, (식사 없이)99인을 강제하며 최소 보증인원을 조정해 줄 수 없다는 것은 예비부부에게 피해를 전가하면서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 인근에는 정부의 예식장 방역지침에 항의하는 글귀가 달린 화환 30여 개가 들어섰다. 화환엔 "무책임한 정부에 눈물만 부른다" "대한민국 출산율 2년 연속 세계 꼴찌!"라는 글귀가 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