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남, 경북 등 폭염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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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인 오늘 전국이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화창한 가운데, 대구는 최고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으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춘천 16도 △강릉 21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20도 등으로 평년보다 1~2도 가량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6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6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현재 대구, 경상남도 합천, 창녕, 밀양, 경상북도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의성,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미세먼지 농도는 현재(오전 9시20분 기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보통'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다만 일부 영남지역은 한때 '나쁨' 단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