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태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조 의원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께서 탄핵 당해 많은 국민들이 슬퍼하고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여러분께 정중히 사죄 드린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개인의 탄핵이 아니고 대한민국 정치권의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으로 20년간 있었다. 야당의 썩은 정치, 패거리 정치를 보고 여당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여당도 똑같다"며 "탄핵 당한 국회가 이제 정치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비전대회 후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18일 상위 6명을 뽑는다. 19일 팟캐스트 토론회 후 여론조사로 4명의 후보를 선출한다. 이어 오는 21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24일 까지 전국을 순회하는 비전대회와 TV토론회를 거치고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전국 투표를 실시해 오는 3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