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 전쟁기념관에서 유가족․각계인사 등 4,000여 명 참석 전사자 모교 추모식, 전사자 묘역 참배행사, 특별사진전 등 개최
  • ▲ 연평부대를 도발했던 황해도 군부대를 찾은 김정은. [사진: 연합뉴스]
    ▲ 연평부대를 도발했던 황해도 군부대를 찾은 김정은. [사진: 연합뉴스]

    "김정은 역적패당의 도발, 우리는 잊지 않았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3일 오전 10시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 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사자 유가족과 부대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물 상영,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공연의 순서로 진행한다.

    추모공연은
    80대의 북으로 당시 상황을 표현한
    [그날의 기억] 공연을 시작으로
    <박애리>, <팝핀 현준>이 펼치는 추모의 무대,
    해병대 출신 성악가 <안갑성>이 선도하는
    대합창 [우리 모두 다함께]로 마무리한다.

    추모식 외에도
    전사자 모교의 추모식,
    전사자 묘역 참배,
    특별사진전 등도 연다.

    각 기관과 학교 등에는
    사이버추모관
    (http://navy.mil.kr/bbs/ucc/memoriallist2.html)을
    운영하고 안보교육도 실시한다.

    이 외에도 11월에는
    서울 광화문 거리,
    주민자치센터, 지하철 역사, 공원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는
    [연평도 포격 도발 특별사진전]을 실시한다.

  • ▲ 2010년 11월 23일 북한군 기습도발 직후 대응사격을 준비하는 연평부대 K-9 자주포. [사진: 당시 연평부대 제공]
    ▲ 2010년 11월 23일 북한군 기습도발 직후 대응사격을 준비하는 연평부대 K-9 자주포. [사진: 당시 연평부대 제공]

    [연평도 포격 도발]은
    2010년 11월 23일
    해병대 연평부대의
    <K-9> 자주포 해상사격 훈련을
    빌미로 삼은 북한이
    방사포로 기습도발한 것이다.

    북한군은
    방사포 170여 발을
    연평도 전역을 향해 무차별 발포했다.
    이에 맞서 연평부대는
    <K-9> 자주포로
    북한군 무도 진지와 개머리 진지를 향해
    80여 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북한의 포격으로
    해병대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다.
    군부대 공사를 하던 민간인 2명도 사망했다.

    정부는 이 도발로 전사한
    故서정우 하사와 故문광욱 일병에게
    1계급 특진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