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대남(對南)도발에 분노하는 정치인이 없다 
     
    차선(次善)-차악(次惡)은 최선(最善)의 적(敵)

    金泌材   
     
     
    두통(민통-통진당)세력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아래 글에서 논외( 論外)의 대상이다.

    영어(英語) 격언에 ‘차선(次善)은 최선(最善)의 적(敵)’(The good is the enemy of the best)이라는 말이 있다. 결과를 위해 방법과 과정을 문제 삼지 않는 결과주의자(結果主義者)들은 최선(最善)으로 가기위한 대안을 만들지 않는다. 그리고는 늘 차선(次善)을 택한다. 그러나 최선(最善)은 오로지 하나 뿐이다.

    종교(宗敎)도 마찬가지이다. 기복신앙(祈福信仰)이 바로 그것이다. 예수 부활의 영광을 얻기 위한 십자가의 고뇌와 고난은 제쳐놓고, 자신의 축복만을 구하는 것과 같다. 죄에 대한 뼈아픈 회개보다도 죄로 인한 신의 재앙이 내릴까 두려워 안일한 용서만을 구하는 것과 같다.

    ‘차선(次善)’이라는 말도 ‘最善 중의 하나’라는 말도 있을 수 없다.  결과주의자(結果主義者)들은 늘 ‘最善은 없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들은 늘 두 번째, 세 번째 선(善)을 택한다. 같은 의미로 지속적인 차악(次惡)의 선택은 결국 최악(最惡)으로 수렴될 것이다. 최선(最善)만이 필요하다. 차선(次善)-차악(次惡)은 불필요하다.

    경선룰을 가지고 노발대발(怒發大發)하는 정치인들은 있어도 북한의 대남(對南)도발에 분노하는 정치인은 없다. 북한의 3대 세습이 불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가면 4대 세습도 가능하다. 北인권 문제 신경쓰고 싶지 않고 남북한 분단상태가 편하다는 인간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들이야말로 김정은-북한노동당-남한 종북(從北)세력의 진정한 숙주이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