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모범 연예인 하차 <연예가 UP & DOWN>
  • 스산해진 가을, 예기치 못한 악재로 곤두박질 친 스타가 있는가 하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십분 활용, 데뷔이래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스타도 있어 양측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최종병기 활, 바비킴, 카라 "떴다!"

    하반기 영화계의 화두는 단연 '최종병기 활'이다. 누적 관객수 800만명을 향해 달려가는 흥행 성적 덕분에 출연 배우들도 덩달아 신났다.

    가장 큰 수혜자는 제작진과 러닝개런티 계약을 맺은 배우 박해일.

    러닝개런티는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면 초과 수익 일부를 배우와 감독 등이 나눠 갖는 인센티브 계약을 일컫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해일은 관객 한 명이 동원될 때마다 100원 씩 추가로 받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관객 수를 감안하면 박해일은 최소 4억원의 추가 보너스를 받게 될 예정.

    '솔의 대부' 바비킴은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국민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베일에 가려 있던 그의 훈훈한 외모가 공개돼 많은 여성팬들을 확보했다는 후문이다. 가창력보다 외모에 반했다는 댓글이 주를 이룰 정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힙합과 레게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감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때 해체 위기까지 몰렸던 걸그룹 카라는 요즘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느낌이다.

    신곡 '스텝'으로 컴백한 카라는 각종 음원차트와 가요 프로그램 1위를 독식하며 소녀시대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는 평.

    특히 한승연의 변신이 눈에 띄는 '골반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3주간의 '시한부 국내 활동'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큰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는 점에서 팬들의 격려와 응원이 쇄도하는 분위기.

    한국와 일본을 종횡무진하며 K-POP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카라의 맹활약은 '현재진행형'이다.

    미녀스타 박시연의 결혼 예고 소식은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박시연은 오는 11월 1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4살 연상의 훈남 증권맨과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급속도로 가까워져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인순이, 강호동, 슈퍼스타K "우울모드"

    현재 연예가에 잔뜩 낀 먹구름은 세풍을 동반한 강력한 후폭퐁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국민 MC' 강호동을 강타한 '탈세 의혹'은 국민 가수 인순이에게까지 번져 '모범 연예인'이라는 이들의 이미지에 먹칠을 가했다.

    강호동은 '깜짝' 은퇴 선언으로 세풍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자신의 거취 문제를 불분명하게 밝힌 인순이는 점점 궁지에 몰리는 분위기. 최근 '나가수'로 '여제'의 자리에 오른 인순이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악마의 편집' 논란을 불러 일으킨 '슈퍼스타K3' 좀처럼 편집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작진은 방송 원본까지 공개하며 진정성을 호소하고 있으나 한번 불신의 화살이 꽂힌 팬들은 여전히 '슈퍼스타K3' 제작진에 맹비난을 토해내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본선 톱10 안에 들어간 예리밴드가 합숙소를 무단이탈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양측간 불거진 왜곡 논란은 '팬심'까지 분열시키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명사' 슈스케의 명성에 오점을 남긴 사례가 됐다.

    최지우가 시청률 부진의 늪에 빠졌다.

    MBC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에 출연 중인 지우히메는 과거의 명성을 무색케 하는 참담한 시청률로 자존심에 금이 간 상태.

    일본에서 지우히메로 불리며 초특급 한류스타로 인정받는 그녀지만 세월의 무상함은 피할 수는 없었던 탓일까?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가 실패로 돌아간다면 최지우의 '차기작 스케줄' 역시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