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나이차 많이 나는 커플들
  • 최근 나이 차가 10살 이상이 되는 '스타 부부'들이 속속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탤런트 변우민은 얼마 전 한 방송에서 자신의 아내가 24세라는 사실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아내보다 19살 연상인 변우민은 "아내가 삐삐를 잘 모른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작곡가 주영훈은 장모와 불과 11살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주위 동료들의 원성을 산적도 있다. 주영훈의 큰 누나는 장모와 동갑이다.

    이외에도 탤런트 유퉁은 29살, 가수 한대수는 자신보다 22살 어린 타국 여성과 결혼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사랑은 국경 뿐 아니라 나이도 초월한다’는 진리를 몸소 실천한 연예인들은 또 누가 있을까?

    연예가에 잔잔한(?) 파문을 몰고 온 '도둑 커플'들을 정리해봤다.

    ◆유퉁 "장인·장모가 저보다 어려요"

    4번이나 결혼에 실패했던 유퉁은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를 통해 29살 연하인 몽골 여성과 만나 5번째 혼례를 치렀다.

    상대적으로 유퉁의 나이가 많다보니 아내의 장인과 장모는 모두 유퉁보다 연하다.

    장모와의 나이 차라면 배우 이한위도 만만치 않다. 19살 연하와 결혼에 골인한 이한위는 장모와 3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가수 한대수는 자신보다 22살이나 어린 몽골계 러시아인을 반려자로 삼았다.

    명프로듀서 주영훈은 띠동갑인 미녀 탤런트 이윤미와 화촉을 밝혀 뭇 남성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됐던 인물.

    작곡가에서 드라마 제작사로 변신,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는 19살 연하인 탤런트 이승민과 결혼에 골인했다.

    배우 성동일은 거의 납치수준으로 쫓아다닌 끝에 14살 연하의 아내를 붙잡을 수 있었다고.

    이밖에 탤런트 조연우는 16살 연하, 탤런트 김승환은 17세 연하의 미녀와 화촉을 밝혀 화제를 모았었다.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띠동갑인 이은주와 오랜시간 연애를 해오다 '깜짝' 결혼 발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나이 차 많이 나는 커플, 왜 자꾸 등장할까?

    연예계 관계자들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이같은 '도둑 커플'들이 자주 탄생한다고 지적한다.

    소위 톱스타가 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남자 연예인의 경우 결혼 적령기를 넘기기가 일쑤.

    때문에 뒤늦게 정신을 차린 연예인들이 결혼을 서두르다보니 상대적으로 어린 신부들과 화촉을 밝히는 일이 잦아지는 것이라고.

    또한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도 가꿔온 '동안' 역시, 나이 차를 뛰어넘는 결혼을 가능케 하는 주요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