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기부천사 김장훈
  • 일 년 최고 명절인 설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새해를 맞아 친척들이 옹기종기 모여 떡국을 함께 먹는 재미도 기다려 지지만, 특히나 어린이들은 벌써부터 세뱃돈 받을 생각에 한껏 들떠 있을 것 같다. 반대로 조카나 자식에게 세뱃돈을 줘야 하는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듯.

  • ▲ 사진 출처 : 김장훈 미니홈피 / 거성엔터테인먼트
    ▲ 사진 출처 : 김장훈 미니홈피 / 거성엔터테인먼트

    그렇다면 '삼촌 가수'들 중 네티즌들이 생각하는 세뱃돈을 가장 잘 줄 것 같은 연예인은 누구일까?

    음악 포털 벅스는 이같은 궁금증을 해소코자 지난달 12~24일까지 "세뱃돈을 가장 잘 줄 것 같은 가수는?"이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1663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그 결과 '기부천사' 김장훈이 과반수 이상의 득표율 54%(893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김장훈씨가 일단 기분 좋게 주실 듯 하다", "기부도 많이 하시니 세뱃돈도 잘 주실 것 같다"는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며 김장훈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나타내는 분위기.

    김장훈은 미투데이 서비스를 통해 ‘백원의 기적’과 같은 이색적인 온라인 기부를 선보인 바 있으며, 최근엔 '신개념 바자회 콘서트'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바자회 콘서트에서는 좋은 물건을 싸게 파는 일반 바자회 양식, 안쓰는 물건을 가져와 일대일로 판매 기부하는 방식, 연예인 소장품경매, 김장훈과 게스트들의 노래마당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바자회 콘서트는 오는 29일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열린다.

    2위에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타인의 삶’이란 코너에서 평소 방송에서 보여준 호통 이미지와는 상반된 따뜻한 면모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박명수가 랭크됐다(18%). 네티즌들은 게시판에 "겉은 차가워도 속은 따뜻할 것 같다", "명수형이 왠지 쿨하게 줄 것 같다"는 의견을 올리며 박명수를 지지했다.

    3위는 10%의 득표율을 보인 윤종신이 차지했고 4위는 부활의 김태원이 뽑혔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