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욕탕서 발견돼..정부당국 "자연사로 보인다"
  • ▲ 10일 오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연합뉴스
    ▲ 10일 오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연합뉴스

    황장엽(87)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10일 오전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YTN이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정보당국 관계자는 "황씨가 이날 오전 9시쯤 자택의 욕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심장마비에 따른 자연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997년 남한으로 망명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경찰 및 보완요원과 함께 잠을 자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경찰은 자연사 인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