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29일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 천안함에서 산화한 46명의 용사들과 고(故) 한주호 준위의 묘소를 각각 참배할 예정이라고 외교소식통이 28일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하토야마 총리는 오전 현충원을 방문한 뒤 오후 제주도로 내려가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 소식통은 "하토야마 총리가 이번 천안함 사건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국립현충원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총리의 이 같은 행보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협조하겠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