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남성 그룹 빅뱅의 리더 권지용이 헤어 스타일을 바꿔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인디언 '모히칸'족을 떠올리게 하는 권지용의 모습은 지난 6일 빅뱅의 세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STAND UP)'의 타이틀 곡 '하루하루'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찍힌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이 사진을 본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편에서는 "믿을 수 없다", "저 사진은 우리 지용 오빠가 아니다", "충격적이다"며 새롭게 바뀐 권지용의 헤어 스타일에 반감을 나타냈고, 또 다른 팬들은 "지용이는 뭘 해도 멋지다", "난 오빠가 머릴 밀든 말든 상관안해. 내가 뭐라고 해봤자 오빠는 원래 그 자체가 간지니까" 라고 말하는 등 권지용의 변신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에 앞서 작년 6월에는 빅뱅 멤버 최승현이 삭발을 해 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탑 최승현에 이어 지드래곤 권지용의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이 앞으로 팬들의 패션에 얼마나 영향을 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빅뱅은 8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1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본격적인 3집 활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