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남북정상회담 때 참여정부의 다른 방북 수행원과 달리 김정일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아 국민들로 부터 '꼿꼿한 국방장관'이란 별명을 얻은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향군대휘장을 수여받았다.

    박세직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은 3일 서울 성동구 향군회관을 이임 인사차 방문한 김 전 장관을 맞아 그동안 튼튼한 국방을 위해 헌신한 노고를 치하하고 향군대휘장을 수여 했다.


    이날 박 회장은 "김 전 장관이 어려운 시기에 국방 책임자로서 뚜렷한 안보관과 소신을 갖고 군인의 명예를 지켰으며, 서해 북방 한계선(NLL)을 끝까지 유지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안보와 향군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향군대휘장은 국가안보에 크게 기여하고 향군의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향군 최고의 명예휘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