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은 74년도에 당시로서는 대한민국에서 학부나 대학원을 통틀어 유일하게 존재했던 언론전공대학원인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었다. 그 당시 시대상황은 대한민국 언론들로 하여금 언론의 자유에 대한 깊은 갈망으로 몸살을 앓게 했으며, 동시대적 아픔은 언론인들로 하여금 언론의 자유를 향한 투쟁의 대열에 서도록 이슈를 제공했었다.

    그 이후 30년이 지난 오늘에서 보면 좌우로 갈린 양(兩) 언론의 두 가지 모습 속에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자하는 우파언론의 최대이슈는 두말할 것 없이 좌파정권종식이라는 육중한 테마였다.

    본인이 독립신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언론들이 좌파정권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거센 바람에 꼼짝달싹도 못하고(?) 휘청거리던 2003년 어느 날, 우연히도 인터넷 매체들을 뒤적이다가 유난히 눈에 띄는 우파 인터넷 매체가 있었으니, 이 매체가 바로 독립신문이다.

    어찌나 좌파정권을 향하여 강한 저항의 포효가 독립신문으로부터 튀어나오는지 본인은 순간 본인도 모르게 두 주목이 불끈 쥐어졌다. 언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본인 입장에서는 바로 이 시대에 필요한 언론은 - 바로 독립신문과 같아야만 정상적인 대한민국의 언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연히도 어떤 국회의원인 친구와 담론을 하며 나라 걱정을 하다가 독립신문 얘기를 본인이 꺼내자마자 마치 이 친구가 독립신문 대표인 신혜식 씨를 좀 안다고 하면서, 본인에게 대학시절에 신문기자도 하고, 신문학도 전공하고 그리고 계속 글도 써왔으니 대한민국 정체성을 위하여 독립신문에 글을 기고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을 했었다.

    육해공군해병대예비역대령연합회가 좌파정권으로부터 흔들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하여 투쟁선봉에 서 있었던 그 당시, 본인은 대령연합회의 사무총장을 맡게 되었고 그리고 우연히도 독립신문을 알게 되서 독립신문의 진하디 진한 애독자가 되었다.

    독립신문의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독립신문의 신혜식 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운동을 비롯한 제반 악법저지 투쟁의 선봉에 선 젊은 우파 애국운동가의 상징이라는 점이다. 그는 국보법폐지반대 투쟁으로 투옥까지 되었던 속칭 ‘별’을 단 애국자다.

    둘째, 독립신문은 좌파정권과 맞서 유일하게 투사적이고 투쟁적인 애국선봉에 서서 애국언론을 선도해낸 인터넷신문이라는 엄연한 사실이다.

    셋째, 대선정국을 앞둔 우파 인터넷언론들 중에서 독립신문은 뉴데일리와 더불어 정파적 편견을 극복하고 중립성을 신문의 가치로 삼고 있는 흔히 요즘 말로 줄을 서지 않은 공정성을 확보한 언론으로 지칭되고 있다. 30대의 우국충정에 끓는 신혜식 대표의 독립신문과 중앙일간지 편집국장을 역임한 50대의 김영한 대표가 이끄는 뉴데일리는 대선정국을 맞아 특정 주자에 편향되지 않고 언론의 공정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있는 보기 드문 인터넷 공정 언론이라는 점이다.

    만약 독립신문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우파운동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정말로 앞이 캄캄해져 아찔할 정도이다.

    목숨을 걸어놓고 사투하다시피하며 좌파정권 종식을 외쳐댔던 독립신문이라는 선도언론이 없었더라면, 과연 좌파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오늘의 우파언론들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 본다.

    독립신문의 투사적이고 투쟁적인 언론의 표상은 많은 다른 인터넷 우파언론들로 하여금 좌파정권에 저항할 수 있는 용기를 부여했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정상화되고 헌법수호의 가치가 펼쳐지는 날, 사실관계를 중시하며 대한민국 정체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독립신문은, 창공에 펄럭이며 휘날리는 태극기와 더불어 대한민국 산하에 그 빛을 찬란하게 비추일 것이라고 확신해본다.

    경제적으로 핍박받는 어려운 여건에서 의연히 5년 동안이나 긴긴 세월을 애국에 바쳐온 신혜식 대표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한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