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LA 이적제2의 손흥민으로 기대 받은 양민혁 또 임대QPR 이어 포츠머스, 하부리그에서 경험 쌓아야
  • ▲ 토트넘의 양민혁이 2부리그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했다.ⓒ포츠머스 제공
    ▲ 토트넘의 양민혁이 2부리그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했다.ⓒ포츠머스 제공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한국 선수가 없다.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했고, '제2의 손흥민'이라는 기대를 받은 양민혁 역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했다. 

    포츠머스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양민혁과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단 한 번도 시즌을 함께 하지 못했다. 지난해 7월 K리그1 강원FC의 활약으로 인해 토트넘과 계약에 성공했고, 시즌 종료 후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러나 유럽 1부 리그의 벽은 높았고, 이적과 동시에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났다. 양민혁은 후반기 동안 리그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QPR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토트넘은 다시 임대를 결정했다. 하부리그에서 더 경험을 쌓으라는 의미다. 

    존 모우진요 포츠머스 감독은 "양민혁은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매우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다. QPR로 임대됐을 때 챔피언십에서 정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포츠머스에서 그를 만나게 돼 기쁘다. 양민혁은 흥미로운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 이번 시즌 우리가 원하는 걸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