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한 연기파 한국 배우들이 Apple TV+ 콘텐츠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제3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이정은과 김의성이다.

    ◆미국 내 이방인의 현실 생생하게 그려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리틀 아메리카(Little America)'는 미국 이민자들의 진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단편 시리즈다.

    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 권위 있는 시상식을 휩쓸며 신드롬을 일으킨 '기생충'. 이러한 '기생충'에서 반전 스토리의 열쇠를 쥔 강렬한 '신 스틸러'로 주목받은 이정은이 첫 미국 시리즈 진출작 '리틀 아메리카'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실제 이민자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리틀 아메리카'는 OTT 작품 중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코다'의 션 헤이더 감독이 연출 및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이정은은 '리틀 아메리카' 시즌 2의 첫 번째 에피소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모자 가게를 운영하는 한국인 이민자 '루크 송'의 성공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미스터 송'에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미스터 송' 에피소드에서 이정은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이기홍, '미나리'의 앨런 김 등 국내 관객 들에게 익숙한 한국계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반가움을 더한다.
  • ◆위워크의 흥미로운 흥망성쇠 다뤄

    '우린폭망했다(WeCrashed)'는 단일 개방형 사무실로 시작해 10년 만에 470억 달러 가치의 세계적 브랜드로 거듭난 글로벌 공유 오피스 위워크(WeWork)가 1년도 안 돼 가치가 급락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시리즈다.

    '부산행'의 실감 나는 악역 연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최근 '서울의 봄'에서 분노를 유발하는 국방장관 역으로 활약하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 김의성이 '우린폭망했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공유 오피스 위워크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우린폭망했다'에서 실존 인물인 소프트뱅크 그룹의 창업자이자 위워크 투자를 결심하는 손정의 회장 역으로 분한 김의성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의성은 위워크의 창업자 '애덤' 역의 자레드 레토, '리베카' 역의 앤 헤서웨이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극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리틀 아메리카'와 '우린폭망했다'의 전 시즌은 Apple 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Apple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