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청년포럼 청년마당 2기 발대식19~34세, 전국 17개 시·도 청년 100명 구성"'청년마당'은 국민통합위원회 러닝메이트"
  •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뉴데일리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뉴데일리
    "청년들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참신한 싱크탱크입니다.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통합으로 이끄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청년포럼 '청년마당' 2기 발대식을 개최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지난 1년간 60회 이상의 회의를 거쳐 총 515건의 정책을 제안한 청년마당 1기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새롭게 선발된 청년마당 2기 위원들에게 성실한 활동을 당부하며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청년마당 2기 슬로건은 '청년이 만드는 국민통합, 함께 뛰는 청년마당'이라고 들었다"며 "국민통합위원회는 올해 △'이주민 근로자' '북배경주민'들과의 동행 △금융·과학기술의 발전 방안 모색 △'도박' 및 '학교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문제 등을 논의 중인데, 이런 과제들은 더 나은 내일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생각이 함께 모아져야 할 주제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물론 청년들에게 '국민통합'은 막연한 구호로 여겨질 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청년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저하지 말고 참신한 의견을 전해 달라. 청년들의 시각을 각 정책 제안에 충실하게 반영해 섬세하게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위원회의 주제어가 '동행'"이라고 소개한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위원회는 계속 국민과 청년들의 어려움을 듣고 그들과 동행하겠다"며 "청년마당 위원들도 국민통합위원회의 러닝메이트로서, 국민통합의 답을 찾는 여정에 함께 동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년마당은 국민통합위원회가 다루는 주요 의제에 대해 청년 세대의 인식을 반영하는 소통 통로로서, 청년들이 처한 문제를 논의하고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청년 주도 공론화 참여기구다.

    청년마당 2기 위원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남자 59명, 여자 41명 △10대 2명, 20대 47명, 30대 51명 △수도권 59명, 비수도권 41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만 19~34세 청년 인재 100명이 성비와 연령, 지역 균형을 이뤄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1년으로 내년 3월까지다.

    특히 대학생부터 청년활동가, 간호사, 변호사, 성악가, 스타트업 대표 등 경제, 사회, 문화·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발탁돼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발대식 이후엔 청년마당 토크콘서트가 이어져 김 위원장과 청년마당 1·2기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에서 청년위원들은 그간 위원장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들을 쏟아냈고, 김 위원장도 질문에 답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