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정상화, 문화강국 건설에 진력할 것"
  •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를 이끌고 있는 황우섭(사진) 상임대표가 국민의힘 비례대표 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지난 9일 공천을 신청한 황 대표는 11일 '알리는 말씀'을 통해 "언론인, 우파 노조위원장, 시민운동가, 학자, 경영자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국회의원이 되면 현재 좌우 두 진영으로 갈라진 언론과 민심을 하나로 모아, 우리나라를 진정한 선진국으로 안착시키는 의정활동에 진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디어연대는 자유·정의·공정의 기치 아래 '대안 미디어 운동'을 펼치기 위해 출범한 언론 분야 시민단체로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았다. 황 대표는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1981년 KBS에 PD로 입사한 황 대표는 2011년 KBS공영노동조합을 창립해 사내에서 '공영방송 개혁운동'에 매진했고, 2018년부터 3년간 KBS 이사를 지내면서 KBS의 '거버넌스 정상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황 대표의 '알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 9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자유 우파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 상임대표를 지내면서 오랜 기간 언론개혁을 추진한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의원이 돼 한국 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우리 언론은 제4부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현재의 우리 정치 상황을 고려할 때 오는 4월 총선,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선 등 중대 선거를 앞두고 좌 편향 민노총 언론노조 세력과 야당이 한 몸이 돼 벌이는 정치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따라서 이에 맞서 싸울 전투력 있는 언론계 인사의 국회 진출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저는 국회의원이 되면 언론인, 노조위원장, 시민운동가, 학자, 경영자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적한 비법을 토대로 왼쪽으로 너무 기울어진 언론의 정상화를 반드시 성취하겠습니다.

    저는 2011년에는 KBS에서 자유 우파 KBS 공영노동조합을 창립해 위원장으로서 사내 좌파 세력 척결의 선봉에 섰으며, 2018년부터 3년간 KBS 이사를 지내면서 공영방송 KBS의 거버넌스 정상화를 위해 혼신의 투쟁을 했습니다. 또한, 2018년 공정언론을 지향하는 미디어연대를 창립한 이후 좌경 노선의 언론노조에 포획된 우리 언론을 바로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이제 우리 언론은 소모적 이념 전쟁을 끝내고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글로벌 문화 대국 건설을 주도해야 합니다.

    저는 국회의원이 되면 현재 좌우 두 진영으로 갈라진 언론과 민심을 하나로 모아 한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 안착시키는 의정활동에 진력하겠습니다. 그 꿈을 실현하는 데는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11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신청자 황우섭(미디어연대 상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