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 전 노원을 당협위원장, 2일 與 당사 앞에서 몸에 불 붙여"국민의힘이 막판에 난장판 공천" 주장
  • ▲ 장일 전 국민의힘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앞에서 공천에 반발해 분신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구급차로 옮겨진 장 전 위원장. ⓒ뉴시스
    ▲ 장일 전 국민의힘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앞에서 공천에 반발해 분신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구급차로 옮겨진 장 전 위원장. ⓒ뉴시스
    국민의힘 공천 탈락자가 공천 결과에 반발해 여의도 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일 전 국민의힘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은 2일 오후 5시50분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시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경찰과 15분간 대치한 뒤 자기 몸에 불을 붙였다. 

    경찰은 장 전 위원장 옷에 붙은 불을 즉각 소화기로 진화했다. 경찰에 제압된 장 전 위원장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장 전 위원장은 사건 당시 "국민의힘이 막판에 난장판 공천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서울 노원갑에 김광수 전 서울시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비서실장의 3인 경선 방침을 발표했다.

    장 전 위원장은 노원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컷오프(공천배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