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토성역 인근에 471가구, 광흥창역 인근에는 204가구 공급
  • ▲ 서울 송파구 방이동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투시도. ⓒ서울시 제공
    ▲ 서울 송파구 방이동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투시도. ⓒ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 방이동과 마포구 신수동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방이동 56번지 일대'와 '마포구 신수동 91-318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한 장기전세주택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인접한 방이동 대상지는 공동주택 획지 5924㎡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7층(최고높이 89m 이하) 규모의 총 471가구(공공임대주택 149가구)로 상정한 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

    서측 도로(올림픽로34길)를 8m로 확폭하고, 대상지 내에 위치한 기존 도로(올림픽로34길)를 양방 교행이 가능하도록 선형 변경 등을 통해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북측에는 공개 공지를 확보해 시민을 위한 휴게·녹지공간을 조성하도록 했으며, 지하 1층에는 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수동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역세권에 해당한다. 공사 중인 타 장기전세주택 사업지(신수동 91-90번지 일원)와도 접해 있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을 통해 4720.7㎡ 부지에 지상28층, 204가구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계획안(장기전세주택 59가구 포함)을 통과시켰다.

    해당 공동주택 1층에는 공공기여시설이 계획돼 지역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인근에 조성되는 녹지공간(소공원)을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더 용이하도록 보행공간도 개선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방이동 대상지의 경우 "몽촌토성역 역세권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 정비와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 주거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신수동 대상지 역시 "광흥창역 주변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동시에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 서울 마포구 신수동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 서울 마포구 신수동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