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공동주택 지원사업' 확정어린이 놀이터 및 옥외주차장 보수, 옥외하수도 준설 등 대상
  • ▲ 지난해 양천구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설치된 공동주택 주차 차단기. ⓒ양천구 제공
    ▲ 지난해 양천구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설치된 공동주택 주차 차단기.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가 노후 아파트 시설 개선에 10억 원을 지원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2024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대상단지 및 지원 금액을 확정해 이달부터 54개 사업 등에 10억 원을 지원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관내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및 옥외주차장 보수, 옥외하수도 준설 등 공용부분의 유지·보수비용 일부를 구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환경 개선 체감 효과가 높아 입주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구는 188개 단지 61개 사업(옥외 보안등 전기료 지원 포함)을 지원했다.

    올해 구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50개 아파트 단지의 54개 사업(14개 분야)에 7억 3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100가구 미만 소규모 아파트의 옥외 하수 · 오수관 보수 및 준설 ▲전선에 닿거나 얽혀있는 위험 수목 정비 ▲노후 어린이놀이터 보수 사업 ▲물탱크 진입사다리 안전망 설치 ▲노후 변압기 교체 ▲지하주차장 차수판 설치 ▲옹벽 보수 공사 등이다.

    구는 전년도 미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입주민의 생활안전과 관련된 체감도 높은 사업을 우선 선정했다. 사립경로당 개· 보수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개선, 경비·미화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에는 인센티브(5~10%)를 부여했다.

    추가로 188개 단지의 옥외보안등 전기료로 2억3900만 원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주거환경은 구민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분야인 만큼 언제나 살기 좋은 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구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