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3일 인사 발표…과학기술혁신본부장엔 류광준
  •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차관과 차관급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신임 1차관에는 이창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2차관에는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류광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내정됐다.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정책을 다루는 부처의 전반적인 쇄신 필요성에 따라 이르면 이날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과기부 1·2차관과 함께 3차관 격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까지 동시에 교체하는 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윤 대통령은 지난달 대통령실에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을 신설하고 박상옥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임명한 바 있다.

    이번 과기부 차관급 교체 인사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대통령실은 박상욱 신임 과학기술수석 산하 비서관들도 조만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과기수석실은 연구개발(R&D)혁신, 인공지능(AI)·디지털, 첨단바이오, 미래·전략기술 등 4개 부문 비서관을 둘 예정이다. 현재 최원호 과학비서관이 옮겨간 R&D혁신을 제외한 3개 부문 비서관은 아직 공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