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포털 앱에서 기상특보 시 실시간 도로 통제, 대중교통 정보 제공
  • ▲ 서울시 상습결빙구간 지도.ⓒ서울시
    ▲ 서울시 상습결빙구간 지도.ⓒ서울시
    폭설·결빙 등 기상 상황 발생 시 서울시의 교통정보 포털인 '토피스(TOPIS)'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해진다.

    서울시는 겨울철 도로 결빙 등 토피스에서 실시간으로 종합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서울교통포털' 'topis'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우선 겨울철 새벽시간대 밤새 내려간 기온으로 주로 결빙이 발생하는 구간은 서울도시고속도로 구간 19개 지점 중 청담대교·호암대교 등이 있다.

    겨울철 새벽시간대 밤새 내려간 기온으로 도로가 얼어 다리 위, 터널의 입·출구, 비탈면 구간에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주행 시 감속 운행, 차간 거리 확보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에서는 토피스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도로 통제·해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후 통합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폭설로 인한 주요 통제 구간으로는 북악산로·와룡공원길·인왕산로 등이 있다.

    특히, 폭설 주의보·경보·특보가 발령되었을 때 실시간 도로 통제정보를 팝업 창을 통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팝업 창에서 도로 통제 구간의 현장 이미지로 도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CCTV 영상과 연계돼 현재 상황도 확인 가능하다.

    앱 이용 시 자주 가는 구간·요일·시간 등을 설정하면 원하는 주요 교통정보를 알람으로도 받을 수 있다. 소통 정보, 도로 통제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푸시(Push)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를 활용해 자주 이용하는 도로에서 기상 및 사고·집회·행사 등 돌발상황으로 인한 통제가 발생했을 경우 우회 경로를 선택하는 식으로 활용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폭설 등 기상 상황 발생 시에도 시민 편의를 도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과학 중심의 교통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