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흥 前 대통령실 부대변인, 인천 연수을 출마 선언"공정과 상식 재건돼야…민주당, 尹 발목잡기 일쑤"
  •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2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정상윤 기자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2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정상윤 기자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2일 인천 연수구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과 상식이 재건 돼야 한다는 믿음으로 당시 윤석열 후보 도전에 과감히 동행했다"며 "대한민국에 희망이 재건 돼야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전 부대변인은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를 민주당은 번번이 발목잡기 일쑤"라며 "거대 야당은 국회에서 자신의 특권 지키기에만 급급하고 민생 법안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장악한 21대 국회는 미래라는 단어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과거 퇴행적 모순은 4년이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4·10 총선을 대비한 공약으로 △교통 격차 해소 △경제 격차 해소 △교육 격차 해소를 꺼냈다. 

    '여당의 공약은 현금이고, 야당의 공약은 약속어음이다'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을 언급한 김 전 부대변인은 "힘 있는 여당 후보로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조기 개통, GTX-B 조기 개통 등 광역교통망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경제 격차 해소에 대해 "불합리한 이중 과세를 없애 주민들의 재산권을 지키겠다"며 "불합리한 규제가 기업의 앞길을 가로막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나아가 김 전 부대변인은 교육 격차의 해소 방안으로 출마지인 인천 송도를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며, 과밀학급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KBS에서 19년 간 기자로 활동했고, 2021년 6월 윤 대통령의 제안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으로 활동한 이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 대통령실 부대변인으로 지낸 뒤 지난해 11월 사직서를 내고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