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위협하는 적 초토화시키는 무적 해병의 선봉장 돼야" 당부김명수 합참의장, E-737 '피스아이' 탑승해 한반도 전역 지휘비행 나서
  • ▲ 지난 1일 해병대 제2사단(청룡부대)를 방문한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며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방부
    ▲ 지난 1일 해병대 제2사단(청룡부대)를 방문한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며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1일 해병대 제2사단(청룡부대)을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신 장관은 이날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해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뒤 장병들에게 북한이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즉각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그는 "북한은 연말 전원회의를 통해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대한민국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며 "적이 도발하면 무적 해병답게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처절하게 응징해 초토화시켜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 장관은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부대가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신화를 남긴 해병'의 후예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슴 깊이 새겨,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적을 초토화시키는 무적 해병의 선봉장이 될 것"을 당부했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새해 첫날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에 탑승해 한반도 전역과 해외파병부대 군사대비대세를 점검했다.

    이날 오전 6시30분 신년 지휘비행에 나선 김 의장은 피스아이에서 레바논 동명부대를 포함해 동해상에서 임무수행중인 세종대왕함, 영공방위를 책임지는 공군작전사령부, 최전방 접적지역을 사수하고 있는 해병 6여단 및 육군 22사단 GOP대대 지휘관들과 지휘통화를 실시했다.

    김 의장은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국민들이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하고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며 격려하며 "뒤돌아보지 말고 과감하게 행동하라"고 당부했다.
  • ▲ 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 1일 항공통제기(E-737)에서 지휘비행을 하며 한반도 전역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 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 1일 항공통제기(E-737)에서 지휘비행을 하며 한반도 전역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