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야당파괴… 총선 승리해 나라 지킬 것" 목소리'맹자' 인용해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 맹비난
  •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대표는 1일 서면 신년사를 통해 "저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 뿐"이라면서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와 전세 사기 피해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 비판에 나섰다.

    그는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다. 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맹자는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차이가 없다'고 했다"며 "치솟는 물가와 금리로 민생경제는 파탄지경인데 윤석열 정권은 야당파괴와 국회 무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정치보복과 독단의 국정운영으로 대한민국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는 1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 참배도 진행했다. 그는 방명록에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