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 아크로비스타에서 동북아외교안보포럼 송년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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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외교안보포럼(이사장 최지영)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B하우스 연회장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본 전쟁 시나리오와 한미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NCG)의 방향성'을 주제로 송년 강연회를 개최한다.이번 강연회는 한상대 전 검찰총장, 이정훈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장, 이주영 동북아외교안보포럼 상임고문, 남주홍 한국자유총연맹 고문,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의 축사로 시작해 최지영 동북아외교안보포럼 이사장의 기조강연,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 기자, 이원엽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이정용 전 명지대 교수의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급진적인 핵무장에 대해 선을 그어온 최 이사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도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기술의 한국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서태평양에 대한 미 해군의 작전 부담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논리로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며 현재의 확장억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유 기자는 농축도 20% 미만의 우라늄을 사용할 경우 제제 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 객원교수와 이 전 교수는 각각 중국과 일본의 관점에서 한미 NCG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최 이사장은 "북한의 핵공격능력이 미국 본토까지 위협하는 수준에 근접할 만큼 우리 안보가 절체절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한미 NCG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상징적 가치를 넘어 실질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송년 강연회 기획의도를 밝혔다.